영화 장기왕 : 가락시장 레볼루션 내용 결말 후기

장기를 소재로한 영화 장기왕 : 가락시장 레볼루션 (Garack Market Revolution) 내용 줄거리 결말 

 

감독:정다원

출연:정두원, 최시온, 박예영, 정다원(감독이 직접 친구로 출연)

장르:드라마

러닝타임:89분

네이버 평점:9점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은 저예산 독립영화로 2016년에 개봉된 청년실업, 주거문제 등등 부조리한 우리 사회 문제를 다루지만 이야기를 약간은 과한 캐릭터 설정과 유쾌한 웃음 포인트로 무겁지 않게 풀어나간 장기를 소재로 한 청춘예찬 영화라고 할수있습니다. 

 

 

<영화 장기왕 내용 줄거리>

주인공 두수(정두원)은 대학졸업 후, 취업준비를 하지만 결국에는 가락시장에서 각종 무거운 야채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부모님께는 배달일을 한다는 말도 못한채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듯 매일 같이 양복을 입고 출근하여 시장에서 작업복을 갈아입는것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그는 가락시장에서 일하지만 나름 중소기업 월급보다는 많은 돈을 받으며 직장이 없는것보다는 이렇게 일하는 것이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무시를 하더라도 나은 삶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던 중 사장이 내기 장기를 두는 모습을 보고 훈수를 두게 되면서 사장은 두수의 엄청난 실력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점차 가락시장의 꽤나 판돈 큰 장기내기에서 승승 장구하는 두수! 더이상 두수의 적수는 가락시장에 없는듯 합니다. 

 

 

 

이때, 두수는 탑골공원 진출을 권하는 말을 듣게 되고, 결국에 정장을 입고 탑골공원까지 가게 됩니다.

 

 

하지만, 탑골공원에서 우연히 첫사랑 민주(최시온)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노숙자들을 위한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노숙자들의 쉼터의 건물주가 쉼터를 없애고 새로운 상가를 지으려는 건물주를 막으려고 노력을 하고있는데, 이를 알게 된 두수는 이곳을 지키기 위해 건물주와 장기내기를 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유치한 면들도 있지만, 나도 모르게 나오는 찐웃음은 영화를 보는내내 좋은 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독립영화가 주는 힘인지, 연출장면들이 세련미보다는 친숙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할아버지가 뜬금포 전설의 실력자라는 억지스러운 설정역시 이 영화가 주는 허당웃음 느낌이라서 혹시 이 영화를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드리는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독립영화였는데,  장기왕 결말은 해피엔딩인데 마지막 기분은 씁쓸할까요? 영화에서 처럼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할거라는 사실을 알기에 현재 코로나로 인해 힘든 이상황과 맞물려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걸까요? 

 

잠깐이라도 웃으며 볼 수있었던 장기왕 영화 솔직 후기 였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재미있는 영화,드라마 추천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드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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